어디서라도 외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내공간에 ´ㅅ`
싱파 2화에서 레레는 왜 좋은 사람 훌륭한 사람 멋진 아빠 돋아서 사람을 이렇게 만드니ㅠㅠㅠㅠ
예고편에서 나온 레레 집과 레레부인 레레 딸들보고 기절하는줄 알았네 너무 이상적인 집이라서ㅠㅠㅠㅠ
아아 레레 시름시름............10대때도 좋아했지만 지금은 더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 바로우맨에게 캡틴 잭 하크니스는 정말 제몸에 딱 맞는 배역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아니라면 누가 51세기 바이섹슈얼의 페로몬과 영원을 사는 남자의 고독함을 동시에 줄줄 흘리고 다니겠어.
아쉬운건 그가 모팻의 닥터후에 더이상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거랑 토치우드 4시즌이 과연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다는 거랑 그의 미국진출이 불투명하다는 거다.
위기의 주부들에 나왔다지만 그 시리즈 2시즌에서 접었기 때문에 보지 못했고 글리에서 레이첼의 아빠로 딱이라고 생각하는데 라이언 머피는 존바를 써줄 생각이 별로 없는듯ㅠㅠ 하긴 레이첼 아빠즈 얼굴은 1시즌 1화에 떡하니 나와버려서; 그치만 뮤지컬 드라마에서 여자아기를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 게이 부부 역으로 존바 말고 누가 나오겠어??? 라이언 머피 이러지 말라능ㅠㅠ 우리 존바 좀 써주시라능ㅠㅠㅠㅠ 존바랑 레이첼이 부녀 돋게 뮤지컬 넘버 한두곡 불러주면 여한이 없겠다.
토치우드는 3시즌 보고 진이 다 빠져버려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RTD는 4시즌을 만들어 줄 것인가. 4시즌이 만들어진다면 러셀 토비가 나올 것인가. 나 러셀 토비는 좋지만 알론조가 토치우드에 합류하는건 좀 별로야. 알론조가 캡틴에게 커피 끓여주면...............레알 기분이 미묘할 것 같아ㅠㅠ 이게 다 RTD 시발라마 탓이다ㅠㅠㅠㅠㅠㅠㅠ 왜 얀토르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 4시즌은 그냥 캡틴, 그웬, 미키, 마사에 뉴페이스 하나 이렇게 갔으면 좋겠네. 리스가 간간히 마실 오고.
쓰고나니 캡틴 보고싶다 ´ㅅ` 그러나 3시즌은 복습할 수 없는 나ㅠㅠㅠㅠ 112나 볼까...
데이빗 테넌트 인간복귀작(?) 싱글파더 1화 봤다.
아내의 죽음으로 4남매를 떠안게 된 홀아비-_-얘기라고 들어서 칙칙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템포도 빠르고 감정선도 제대로 잘 짚어주면서 흘러간다.
스포있으니 일단 접고
데이빗이 연기하는 데이브는 사진작가이자 사랑하는 아내 리타의 남편이자 네 아이의 아버지. 첫째딸 루시는 피가 섞이지 않은 리타의 딸이지만 데이브는 자기 친아이 셋과 똑같이 사랑하고 있다. 싸우기도 하고 아이들 때문에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그러다 화해하고 다시 사랑하며 화목하게 살아가던 데이브의 가정은 리타가 경찰차에 치이는 사고로 죽으면서 파탄이 난다.
아내 없이 혼자 아이들을 길러야하는 스트레스와 도움과 참견을 동시에 주는 주위의 압박. 그 중에서도 데이브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나는 당신 딸이 아니지 않냐며 반항하는 루시였고 루시의 가출은 애써 참아오던 데이브를 단숨에 무너뜨린다. 아이들 몰래 욕실에 들어가서 소리죽여 우는 데이브에게 다가와서 위로해준 사람은 리타의 가장 친한 친구 사라. 슬픔을 나누며 우연히 키스를 하게 되는 바람에 미묘한 관계로 발전하는데...
이렇게 써놓고 보니 아침 드라마 같군;
흔할 수 있는 '상처한 홀아비의 아이 기르기' 소재에 자극적인 요소인 '죽은 아내의 절친과 사랑에 빠진다'를 믹스했는데 연출이나 배우들의 연기가 담백해서 막장이나 불륜의 느낌은 느끼지 못했다. 아직 데이브와 사라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위에도 말했듯이 감정선이 잔잔하면서도 빈틈없이 들어가 있어서 데이브의 마음이 상처받고 흔들리는 것이 더 생생히 다가왔다.
제일 슬펐던 장면은 욕실 눈물씬보다 아내가 죽은날 아이들이 다 잠들때까지 기다렸다가 결의에 찬 얼굴로 오토바이를 몰고 거리를 질주하는 장면이었다. 아내를 친 경찰관이 누군지도 모르면서 경찰이 자기를 잡을 때까지 달리고 경찰이 제지하자 난동이라도 부리려나 했더니 울것 같은 얼굴로 내가 당신들을 때려눕혀야하겠지. 하고 말하는데ㅠㅠ 거기까지 가서 경찰을 때리지도 못하고 오히려 여러명의 경찰들의 손에 눌려서 본네트에 눕혀지는데 저항도 하지 않고 그냥 당하고만 있는 데이브가 마치 일부러 얻어맞으러 간 것 같아서 슬펐다. 그리고 데이브의 이름을 보고 그날 있었던 교통사고 피해자의 남편이란 걸 안 경찰들이 동정하며 그대로 봐주고 떠나버리는데 혼자 남겨져서 갓길에 앉아서 우는 데이브를 보면서 아...눈물이ㅠㅠㅠㅠ
아내 리타 역의 로라 프레이저는 나이를 많이 먹었더라.
아직도 타이투스랑 기사 윌리엄에서 파릇파릇했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테넌트와는 카사노바 이후로 두번째 만남인가. 두 사람은 둘다 얼굴이 작고 말라서인지 남녀간의 케미보다도 남매간의 케미가 느껴졌는데 싱글파더도 약간 그런 느낌이더라. 잘 어울리는데 확 일어나는 불꽃은 없는.
오히려 어깨도 좀 있고 글래머러스한 사라랑 키스하니까 긴장감이 생기던데 이건 금단의 관계 버프인지 여주 버프인지 아니면 사라가 금발에 등빨있는 체형이라 빌리 파이퍼랑 겹쳐보여서 그렇게 느껴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리타의 딸 루시는 애가 인형같이 예뻐서 보는 눈이 즐거움ㅎㅎ
근데 아빠의 흔적은 별로 없고 엄마 붕어빵이야ㅋㅋ
요즘 여자애들은 왜 이렇게 예쁜지 모르겠어 >ㅅ<
2편부터 나올 예정인 루퍼트 그레이브스는 루시의 친부라고 한다.
bbc 공홈을 읽어보니까 리타의 대학시절 친구라고 하는데 나이차이가 좀 지지 않나요......; 학생과 교수, 많이 봐줘서 조교라고 해도 믿겠네.
루퍼트 셜록때보다 은발이 더 늘어난 것이....매력이긴 한데....나이에 비해 빨리 새는 체질인가ㅠㅠ
엄마의 죽음으로 자기 기댈 곳을 잃어버린 루시가 친부를 찾아내는 모양인데 루시가 아빠를 찾았다는 사실에 데이브는 상처를 받는다고.
루퍼트....왠지 악역일 것 같아....대놓고 나쁜놈! 은 아니더라도 더 나쁜 '악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인공을 제일 슬프게 만드는 역'일 것 같아....루시를 데려가겠다고 해도 데이브는 슬프고 루시의 양육권을 내던져도 루시가 상처받는...으으... 악역이라도 멋진 역이라면 좋을텐데....
아무튼 예고편에서 개미눈물만큼 나온 루퍼트의 입술 만지기 스킬이 섹시해서 숑갔음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