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올린 제이미 뱀버랑 같이 찍은 마리끌레르와는 달리 이제 완전히 주인공의 분위기가 풍긴다.



근데 사진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베네딕트는 미칠듯한 남성페로몬을 뿌리는 타입은 아닌 것 같다.
분명 보기 좋은 피사체이고 독특한 매력이 있지만 여자랑 같이 있어도 강하게 리드하는 분위기가 없네.
첫번째 컷 같은 경우도 교감은 카메라와 하고 있고
두번째 컷은 여자한테 깔리고 있고ㅋㅋ
마지막 컷도 뒤에서 매달리는 느낌이라 어쩐지 유약한 분위기.
그 느낌이 싫다는 건 아니다. 내가 화보에서 제일 좋아하는 컷은 마지막 컷ㅎㅎ
어쩌면 베네딕트가 이렇게 성적인 느낌이 담백해서 셜록역에 더 잘 어울렸을지도 모르지.
라이브챗 보면 본인도 셜록을 asexual이라고 표현하고 있고
나도 드라마 보면서 베네딕트의 셜록은 섹스에 전혀 관심이 없는 느낌을 받았다.
식욕도 성욕도 없고 느끼는 육체적 쾌감은 담배나 코카인 같은 종류에서만 얻고.
가장 큰 쾌감은 정신적인 고양감. 그리고 지적 허영심?
이야기가 이상한 쪽으로 흘렀는데
아무튼 베네딕트가 저렇게 맑은 차 같은 느낌이라 셜록의 그런 무성적인 이미지를 잘 살린 것 같다고ㅇㅇ

근데 어톤먼트에선 어떻게 나왔는지 확인하기 두렵다ㄷㄷㄷ
어톤먼트 소설만 읽고도 고통과 후유증이 며칠 갔는데 영화는 시어샤 로넌이 정말 폭풍명연기를 해서 사람 환장하게 만든다고 해서 안봤거든;
내가 기억하는 초콜릿 갑부 아들은 때려죽이고 싶은 페도변태였는데 그 역을 연기하는 베네딕트가 어땠을지 궁금하면서도 두려워ㅋㅋㅋ
일단 이건 보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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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o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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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ale Damage 1992

Rupert Graves 2010. 11. 1. 07:28

한줌의 먼지를 다 보고 천사들도 발딛기 두려워하는 곳으로 넘어가려다가 무자막의 압박으로 책 주문.
건너뛰고 데미지 봤다.

이 영화 내용도 다 알고 중간중간 유명한 장면은 다 봤는데 정작 루퍼트 나오는 부분을 못봤단 말이지.
아니 봤더라도 기억에 안 남아있다는게 더 맞겠다;
주인공인 제레미 아이언스님께서 으찌나 하름다우신지 침 질질 흘리면서 봤네.

이 영화에서 루퍼트는 제레미 아이언스님의 아들이자 줄리엣 비노쉬의 약혼자.
그저 그 위치에 존재하는 역할로만 나와서 연기할 건덕지도 없고 기억에 남는 장면도 별로 없네.
그저 안경낀 루퍼트가 좀 귀여웠다는 정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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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o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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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이 멋진 것도 멋진 건데
루퍼트 3화에서 불어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이렇게 불어에 미치는 사람인줄 몰랐는데 루퍼트가 불어 한마디하는 장면을 영상이 닳도록 돌려봤네ㅠㅠㅠㅠㅠㅠㅠㅠ
4화에서 뭐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엉엉엉어엉 싱글파더 만세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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