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 홈즈를 보고 있으면 어머낫! 할 정도로 다정한 감정표현이 나올 때가 있다.
심심하면 나오는 마이 디어 홈즈/왓슨이 그러하고
군인 출신에 기본 모럴이 그나마 높은 왓슨이 홈즈의 부탁으론 주저없이 위법행위를 할 때가 그러하고
그런 왓슨에게 고마워하고 걱정하는 홈즈의 모습이 나올 때가 그러하다.
자주 나오진 않지만 그렇게 스스럼 없는 표현이 나올 때마다 가슴이 선덕선덕한 건 어쩔 수 없어! >ㅅ<
얼룩끈은 어렸을 때 읽었던 홈즈 에피소드 중에 제일 기분 나쁘고 섬뜩했던 이야기였는데
그때 너무 어렸을때 봐서 그랬는지 나이 들어 다시 보니까 참 훈훈하고 좋구나 :D
그라나다에 두근거리는 장면이 나와서 원작 다시 읽고 BBC버전으로 치환해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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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o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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