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스포 주의!
특전반 TEN
주상욱 나오는 드라마 TEN. 이거 꽤 물건이다. 별순검 제작진이라는데 난 별순검을 1화밖에 안봐서 잘 모르겠고 암튼 꽤 재밌다. 미드 수사극에 익숙해진 사람들도 올ㅋ 하면서 볼만하네. 수위도 꽤 쎄고 신경써서 찍은 티도 나고 암튼 괜찮네.
근데 그 셜록 크로스오버 영상에서 나왔던 잘 있었어? 와 마지막의 또 올게.는 붙어있는 대사였어ㅋㅋㅋ 아 진짜 귀신같은 편집ㅋㅋㅋ 몇년만에 봤는데 인사도 안하고 용건만 듣고서 마지막에야 "잘 있었어? 또 올게." 하고 가는 남자ㅋㅋㅋ 나쁜남자 주상욱ㅋ
TEN 3화에서 마지막에 여교수가 사진을 들여다보면서 눈물 흘리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에서 여교수 얼굴이 영락없는 '가야가 두번 망한' 표정이라 웃음을 참지 못했다...
TEN의 장르를 정의하라고 한다면 간지수사극이라 하겠다. 비슷한 드라마로는 CSI 마이애미가 있는데 마이애미가 호반장님 원맨쇼라면 TEN은 지분을 나눠서 간지잡는다는게 다른점. 그리고 여교수는 섹시하다. 그건 매우 중요하다.
여교수 때문에 보기 시작한 드라마긴 한데 여교수는 간지주인공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있어서 아직 덜 풀어졌고 독사 아저씨 캐릭터 참 잘잡았네. 마음에 든다. 저런 현장파가 하나쯤 있어야 수사극이 든든하지.
TEN 3화에서 여교수가 엘리베이터에서 정원초과 벨 울렸을 때 같이 탄 여자에게 "내려요. 내가 더 바쁘니까." 하는 장면 비슷한 걸로 셜록에서 써먹고 싶었는데 여교수가 먼저 선수쳤어ㅋㅋ 그 장면 진짜 빵터졌네ㅋㅋ
솔직히 사건의 재미로는 1>>>2>3 정도였는데 마음에 든 장면은 2보다 3이 더 많네. 2는 여교수가 너무 폼을 잡아서ㅋㅋㅋ 3에선 독사 아저씨랑 여교수 마지막 장면도 좋았고 관계가 좀 정립되는 것 같아서 훈훈했다. 그러니까 내일은 꼭 본방봐야지;
TEN 5화 백독사 귀염터지네. 여교수가 입은 회색 아우터 이뻤다. 여교수 오늘도 오글오글 중2중2하더라. 주상욱은 왜 이렇게 중2가 잘 어울리는 것인가. 여교수남예리도 좋은데 남예리막내도 좋다. 그리고 여교수백독사 왜 플래그 서나욬ㅋㅋㅋㅋ
TEN 6화. 막내 귀엽네ㅋㅋ 여교수처럼 되고 싶어서 깃 세워 입어쪄요? 우쭈쭈ㅋㅋㅋ
TEN 7화.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텐션이 가라앉아서 좀 실망이었는데 그때 귀신같이 먼저 흘려주는 다음주 예고 자막!!! 다음화 여교수 과거편이다!!! 예고도 쫄깃하네!!!!
TEN 7화는 남예리, 여교수쪽은 너무 감성적이어서 그냥 그랬고 백독사 막내라인이 좋았다. 특히 아이 신발 한짝씩 나눠가지는거. 깨방정 막내가 진지해진거랑 마지막에 전화거는 백독사까지 완벽ㅋㅋ
백독사 누구랑 붙여도 마성의 케미를 뿜어내는 남자여ㅋㅋㅋㅋ 근데 왜 결혼 못해욬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백독사가 너무 좋앜ㅋㅋㅋㅋㅋ 내 최애는 여교수인데 왜 맨날 볼때마다 백독사 얘기만 하고 있엌ㅋㅋㅋ
텐 8화 재방. 주상욱은 가오잡는 역도 좋지만 딱 과거편처럼 껄렁껄렁한 역 좀 했음 좋겠다. 재벌2세나 간지팀장역이 잘 어울리긴 하는데 주상욱 본인 성격 때문인지 자기 옷이 아닌 것 같거든. 잘 어울리는 남의 옷. 백수역 좀 맡아줘요ㅠㅠ
그나저나 텐 다음화가 마지막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ㅠㅠㅠ 10화짜리라고 했잖아ㅠㅠㅠ 1편이 두편 분량이라서 9편에서 끝난대 엉어엉ㅠㅠㅠ 이제야 좀 여교수 캐릭터를 알 것 같았는데 알자마자 끝이냐고ㅠㅠ
(막화는 멘붕해서 트윗 안했음ㅋㅋㅋ)
닥터후 6시즌
CBS의 모던셜록 만들겠다 드립 사태를 보면서 좀더 일찍 터지지 않은게 놀랍다고 생각했다. 어디서 좋은 소재만 있으면 가져가서 물 잔뜩 붓고 맹탕국을 만들어놓는게 미국 방송사지. 미드 좋아하지만 영국의 아이돌은 그냥 놔두면 안되겠니
조금 다른 얘기인가, 같은 맥락일지도 모르고. 그래선지 나는 맷닥의 제로니모가 거슬리더라고. 아무리 전 우주를 넘나드는 외계인이라지만 영국에서 만든거 다 아는 닥터가 굳이 국적 확연한 구호를 선택했어야 하나. 모팻때부터 미국냄새 나서 별로.
닥터후 6시즌 재미있게 보고 있으면서도 확연히 느끼는게 모팻은 장치적 기교와 재미에 너무 치중해서 감정선이 빈약하다는 거다. 그게 자칭 소패 셜록에겐 잘 어울리지만 러셀이 4년간 쌓아온 뉴닥의 훈훈함을 계승하진 못하더라고.
논란이 되고 있는 610의 그 장면도 내겐 배트맨이 '귀찮아서' 총을 쏘는 것만큼이나 충격이었다. 그게 클론이라는 예측이 많은데 난 클론 설정 자체도 맘에 안들거든? 그게 클론이 아니라면 나한텐 심각한 캐붕이고 그게 클론이라면 모팻의 무리수.
그렇다면 러셀은 괜찮으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아이고 러셀 이 자식이 미국가서 내 토치우드를 다 말아먹었어ㅠㅠㅠㅠㅠㅠ 내 토치우드 돌려내 이 자식아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이래서 추수왕 김모팻이라고 하는구나.
나 솔직히 리버 별로였는데 13화 보고 리버가 좋아졌어. 내 최애 컴패는 로즈지만 차애는 리버가 될듯요ㅋㅋㅋ 다음시즌엔 제발 제-발 캡틴도 나와서 리버랑 만났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테넌트의 런던 올림픽 성화봉송을 기원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맷닥이 대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스핏츠 3시즌
미핏 302ㅋㅋㅋㅋㅋㅋ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커티슼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커티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소재 매체중에 이렇게 현실감 있게 나온건 첨보네ㅋㅋㅋㅋㅋㅋㅋ커티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닼ㅋㅋㅋㅋㅋ
커티스가 비밀이야. 하니까 사이먼이 끄덕끄덕하는거 졸 귀요미~ >ㅅ< 사이먼이 2시즌에서 잠깐 훈남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기본적으로 찌질이인데 왜 이렇게 귀여운지 모르겠다ㅋㅋ 사이먼 나온 스프링 어웨이크닝도 봤으면 좋았을걸ㅎㅎㅎ
내가 잠시 안 본 사이에 미스핏츠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304 황당 그 자체인데 이상하게 재밌다? 검은머리 켈리랑 능력딜러 러브라인 처음엔 뜬금없었는데 맘에 들어. 능력딜러가 잘생겨서 그런가봐.
그리고 느낀건 사이먼은 검은색이 잘 받는 애구나. 나찌ㅋㅋ 기동대 복장 하고 있는거 은근 잘 어울린다. 사이먼 자체가 몸집이 큰 애가 아닌데도 알리샤랑 같이 있으면 떡벌어져 보여서 둘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그리고 신캐 루디는 정말 하는일 없어ㅋㅋㅋ
슬프게도 미핏 보는 재미 중 하나였던 대놓고 치는 게이드립은 이제 별로 재밌지가 않아ㅠㅠㅠㅠ 네이뜬이 사이먼 놀려먹으면서 게이드립 치는게 좋았는데 루디랑 커티스 게이드립은 왜 발랄하지가 못해 흑ㅠㅠ
미핏 305. 켈리 머리 내리니 이쁘다. 능력딜러 이름은 세스였구나. 이름 이쁘네ㅎㅎ 난 켈리랑 네이슨이 잘되길 바랐는데 둘의 異종간성적접촉시도 실패씬 이후로 원작에서 막아주심ㅋㅋㅋ 사이먼알리샤가 궤도에 오르니까 시작하는 커플 만들려고 한건 아는데
켈리가 괜찮은 남자 만나길 바랬어서 세스켈리 응원한다. 게다가 세스가 미핏에서 유일하게....미.......남...........크흡.......사이먼 미안.......ㅠㅠ 근데 결국 3시즌에서도 보호관찰사가.......저 커뮤니티 센터는 저주받았어!
미핏 306. 3시즌은 시즌 전체의 구심점이 없는, 신캐와 새 능력에 적응하는 시즌인 것 같다. 새 능력이 가장 흥미로웠던게 커티스였는데 이번 화로 또 애매해지고 알리샤나 사이먼 능력도 영... 루디는 그냥 개그캐. 아 세스도 있구나.
미핏은 한 시즌 벌어 다음 시즌 연명하는 그런 드라마라고 생각하는데 4시즌 나올 수 있을까. 네이슨의 부재가 크다. 켈리랑 세스 잘 되길 바랐는데 다음편 예곸ㅋㅋㅋ 좀빜ㅋㅋㅋ 아니 시즌 7화가 좀비면 어쩌라구욬ㅋㅋ 크리스마스 에피라도 있나?ㅋㅋㅋ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POI 107 쩌네! 리스의 부드러운 강인함과 핀치의 츤데레가 궤도에 올랐구나ㅋㅋ 라이오넬도 점점 정가고ㅋㅋ 새 인물도 등장했으니 앞으로 더 재밌어지겠네
그런데 돌하우스의 빅터가 갑자기 튀어나와서ㅋㅋㅋ 빅터 여전히 깡패가 잘 어울리는구나ㅋㅋㅋ 내심 빅터가 이케이케 리스한테 빚을 져서 라이오넬처럼 마피아 조직 안에서 리스를 도와주는 역할을 맡길 바랐는데 어흑ㅠㅠ 빅터 쾌차해라ㅠㅠ
poi 108. 이상해... 내가 드라마를 보면서 처음부터 벨로 보는 일은 별로 없는데...원작 즐기고 그 담에 2차로 벨시점으로 보는 편인데... poi는 처음부터 벨로 보여. 그것도 리스를 가운데 둔 핀치와 라이오넬 삼각관계ㅋㅋ
리스가 총쏠때 나 지금 불편해요 뿌잉뿌잉 하다가 귀막는 핀치 완전 귀엽고 핀치가 전화했을 땐 툴툴대다가 얼른 달려가서 리스 구해주는 라이오넬도 귀엽고ㅋㅋㅋ 이 드라마 이상햌ㅋㅋㅋㅋㅋㅋ
POI 115. POI에서 가장 입체적으로 그려지는 캐릭터는 라이오넬이 아닐까. 부패경찰 찌끄레기로 시작해서 GOOD ONE이 되길 강요받았다가 슬슬 빛속에서 사는 것이 좋아졌을때 다시 돌아가야하는 비애를 연출도 잘했고 연기도 잘했다.
핀치가 라이오넬에게 연락했을 때부터 라이오넬이 좋아졌는데 115보고 완전 팬되겠네. 핀치와 리스는 아직 벗겨지지 않은 베일이 많고 카터는 정의의 한 축이라는 용도가 평면적인데 진짜 별 생각없이 끼워넣은듯한 라이오넬 캐가 이렇게 진지해질줄 알았을까.
라이오넬 무사해라ㅠㅠ 리스 라이오넬에게 좀 잘해줘라ㅠㅠ
poi 116. 조나단 놀란이 모든 브로맨스 떡밥을 뿌리고 있는 거라면 천재임이 분명하다. 양복 재단! 재단이라니! 핀치가 리스의 양복을 직접! 재단해준다고! 바짓단 핀 꽂는 장면이 이렇게 모에할 줄 진정 몰랐어요ㅠㅠ
역시(?) 크리스토퍼 놀란의 동생이다.......
핀치 요즘 힘든가 털결이 좀 거칠어지는 듯한 느낌ㅠㅠ 리스도 얼굴 주름이 늘었네. 에....에스테틱이라도ㅠㅠ
사이렌스
사이렌스 103 보고나니 애쉴리가 너무 좋아진다. 애쉴리 귀여워라 우리 밤비ㅠㅠ
사이렌스 정말 재밌네. 작가의 입담이 찰지다. 스튜어트랑 같이 놓고 보니 애슐리가 진짜 잘생겼구나. 애슐리 예뻐 귀여워 울리고 싶다 시름시름...
사이렌스의 애슐리->스튜어트->맥신이나 라시드->애슐리->스튜어트나 라이언->애슐리->스튜어트가 보고싶군. 애슐리는 좋은데 스튜어트랑 맺어지는 건 싫은 이 심보.
다운톤애비 2시즌
다운톤애비 2시즌 진짜 재밌다ㅠㅠ 댄 스티븐스 진작 살빼지 살 안빼고 뭐했냐ㅠㅠ 엉엉 금발벽안의 조각미남이 여기있네ㅠㅠ 내가 얘 이쁘다고 리즈 시절 휴 그랜트 닮았다고 난리를 쳤는데 정작 다운톤1시즌에선 빵빵한 얼굴이 뙇!!!ㅠㅠㅠ 역할은 좋았지만
사람도 너무 후덕하게 좋아보여서 쵸큼 실망이었는데 2시즌에선 살 확 빼고 턱선이 샤프해져서 컴백!!! 신난다 좋다 다이어트 만세다ㅠㅠ 근데 토마스는 반대로 살찜ㅋㅋㅋ 뭐냐 니들 살 교환이냐ㅋㅋㅋ 암튼 2시즌 좋다고 재밌다고ㅠㅠ
하와이 파이브 오 2시즌
하파오 2시즌 브로맨스도가 30% 하락했습니다. 동인녀들이 분노합니다. `ㅅ´
거참 이상한게 드라마에서 노말 러브라인이 나와도 별 상관없었는데 말이야. 슈내에선 제발 여자 좀 나오라고 빌었고 화칼에서 닐새라도 보기 좋았다고 하우스 허디는 완전 밀었고 셜록의 존사라는 귀여움. 근데 하파오 스팁로리는 못보겠다 크악!
내가 스팁대노를 막 미는 것도 아닌데 그저 원작 수준으로 훈훈하게 보고 있을뿐인데 이상하게 로리는 정이 안가. 코노 빈자리 꿰차고 들어와서 그런가. 너무 시청률 의식해서 끼워넣은 캐릭터라서 그런가. 로리 들어오고 스팁대노 투샷이 줄어서 그런가ㅠㅠ
이번편에서 친 호의 여자까지 나온거 보니까 1시즌 마치고 제작회의때 노말 없이 브로맨스만 쌔리 팠다고 한 소리 톡톡히 들은듯ㅋㅋㅋㅋ 그래서 이렇게 각개격파로 연애를 때리냐ㅋㅋ 아오ㅋㅋㅋ 제발 연애질에 개연성을 주세요ㅋㅋㅋ
코버트 어페어즈 2시즈
코버트 어페어즈 2시즌 괜찮네. 우사 특유의 느슨한 전개라서 2시즌 잘 나올까 걱정했는데 지금까지 본 바로는 괜찮은듯? 애니 러브라인에서 벤이 일단 빠지고 나니까 좋다. 벤 싫어하는 건 아닌데 난 에리얼이나 211의 요리사가 더 케미 돋는 것 같아.
근데 오기랑 애니 플래그는 정말 안서는거니??? 그런거니??? 핸들러X스파이는 내 로망인데ㅠㅠㅠㅠ
슈내슈내
슈! 내! 7시즌! 1화! 악! 캐스! 샘! 딘! 이게! 뭐야! 크립키! 이자식!
이제야 본 슈내 71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야이 슈내색기들아 이러지 마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니들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바비 아저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놓고 휴방ㅠㅠㅠㅠㅠㅠ ㅅㅂ 악마같은 놈들 헌팅해버릴거야ㅠㅠㅠㅠㅠㅠ
위대한 유산
이번 위대한 유산 왜 이렇게 벨 돋냐ㄷㄷㄷ 역시 배우는 중요한 것이여. 원작에선 별 기억에도 안남았던 허버트 포켓이랑 핍 완전 훈내나고 드러믈 나올때 섹슈얼텐션에 숨막히는 줄 아랐네.
요안 그리피스 버전은 이렇게 스릴있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번판 각색 난 찬성일세. 핍과 에스텔라 로맨스가 그냥 그런 대신 주변 인물들과 스릴이 강화되니까 드라마가 매우 쫄깃해졌다. 2화 마지막씬ㄷㄷㄷ
근데 허버트가 드러믈을 저렇게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이유가 뭐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 해리 로이드 이 잔망진 배우 같으니ㅠㅠ 이런 조연으로 재능낭비 하지 말고 다음엔 진짜 좋고 비중있는 역 좀 맡아라ㅠㅠ 연기를 절케 잘하는데 왜 잉여미인이요ㅠㅠ
위대한 유산이 생각지도 못하게 벨 돋아서 핍허버트드러믈 애증의 삼각관계를 떠올리고 말았다. 새해 벽두부터 디킨즈로 벨을 하다니!!!ㅋㅋㅋㅋ
하지만 에스텔라가 너무 별로야ㅠㅠ 내가 기네스 펠트로까진 바라지도 않았지만 질리안 앤더슨의 미스 해비샴을 보고 나니 한없이 평범한 에스텔라로다ㅠㅠ 요안 그리피스판의 저스틴 워델이 괜히 포스트 헬레나 본햄 카터가 아니었어ㅠㅠ
그리고 핍역의 더글라스 부스는 다리가 너무 가늘어서 풉ㅋㅋㅋ 얼굴은 히랍조각상 같은데 다리는 유니클로 스키니ㅋㅋㅋㅋ 넌 몸 좀 키워야겠구나ㅋㅋㅋ
근데 가만있어봐. 드라마판 에스텔라는 바네사 커비잖아? 그럼 디아워스의 루스 아닌가? 디아워스에서 루스 엄청 이뻤는데!!! 에스텔라는 왜 저래??? 머리 때문인가??? 흑발이 안 어울리는 건가??? 바네사 커비 평생 금발해라!!!
버드송
버드송의 스티븐은 백치미 있는 아이가 하는 역인가보다. 드라마의 에디 레드메인도 울려주고 싶은 애기눈을 가지고 있었는데 연극에선 스티븐 역을 벤 반즈가 맡았었네. 얘가 누구냐면 나니아의 캐스피언 왕자임ㅇㅇ
어떡하지...? 버드송으로 파이어브레이스x스티븐 쓰고싶다. 파이어브레이스 왜 이렇게 섹시하게 생겼냐ㅠㅠ 위어 -> 스티븐<->파이어브레이스 보고싶다. 근데 실은 그레이랑 위어가 내연의 관계였으면 더 좋다.
썰 몇줄 쓰다가 보류. 소설 보고나서 정리해야지. 난 파이어브레이스랑 스티븐이 보고싶었는데 왜 내용은 위어의 짝사랑에 그걸 이용해먹는 그레이 얘긴가. 파이어브레이스랑 스티븐은 원작에서 케미가 숨막혀서 내가 뭘 어떻게 해도 따라갈수가 없네
1편 마지막에 스티븐을 파이어브레이스가 공주님 안기로 안고 오는 장면이랑 2편에서 자포자기한 스티븐이 애먼 위어 데려가서 여자 안으라고 강요하는 장면에서 망상이 폭발했다. 드라마는 왜 캐스팅이 그렇게 훈훈해가지고ㅠㅠ 딸랑 두편인데ㅠㅠ
보물섬
필립 글래니스터씨는 언제부터 그렇게 멋있었나ㅎㅇㅎㅇ 보물섬에서 필립 완전 멋있다ㅠㅠ 난 꼭 그래. 꼭 딴 사람 보려고 본 드라마에서 필립한테 반해ㅋㅋ 루퍼트 펜리 존스가 꼬까옷 입고 나오는데 필립이 너무 멋있자나ㅋㅋㅋ
루퍼트도 딱 지 같은 역 맡았고 필립도 무시무시한 타입 캐스팅인데 완전 좋다ㅎㅎ 내 선입견은 애니메이션 때문에 보물섬=실버가 존나 멋있음 이었는데 여기 실버도 멋있지만 필립ㅠㅠ 날 가져요ㅠㅠ 근데 원작에서 어땠는지 하나도 기억나지 아나ㅋㅋㅋ
오픈 유어 아이즈
어제는 자료 보면서 영감이 강처럼 흘렀는데 오늘은 왤케 가뭄이냐.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그는 좋은 감독이었습니다. 카메론 크로우보다 힘있구ㅎㅎ 얼굴은 수리애비가 더 좋은데 영화는 아메나바르 느낌이 더 좋다.
에두아르도 노리에가는 번트머니랑 로보만 보고 잘생겼다 :Q 생각한 배우인데 나이든 모습 보니까 하비에르 바르뎀과 피터 갤러거 섞어놓은 것처럼 생겼네. 아메나바르 취향인가보다. 작업 많이 했네.
밀레니엄에서 기승전책지름ㅋ
취향이지만 세련되게 잘 만든 작품보다 투박해도 힘있는 작품이 좋더라. 영화, 드라마, 글, 만화, 음악 문화 전반에 걸쳐서 다. 물론 잘빠졌으면서 힘으로 충만하면 제일 좋음. 최근 그런 느낌 받은게 데이빗 핀처의 밀레니엄이었다.
오프닝은 핀처가 만든게 아니라지만 그 그로테스크하면서 아름답고 파워풀한 오프닝부터 정신없이 몰입. 영화도 그런 느낌이었어. 내용으로 보면 거북이 나들이 가는 속도인데 전체적으로 텐션이 떨어지지 않고 힘있어서. 다니엘 크레이그와 루니 마라의 힘도 상당부분 작용했지만 핀처가 그런 것도 다 계산하고 만든것 같단 말이지. 원작내용에 상당부분 못미친다는 얘기가 있는데 영화만 놓고 봤을때 난 아주 좋았다. 핀처 영화 중에 최애는 파이트 클럽이지만 밀레니엄이 차애가 될 것 같아.
현학적이고 피상적인 글보다 단순하고 재밌는 글, 멋지고 있어보이는 글보다 소박해도 술술 잘 읽히는 글을 쓰고 싶다. 첫마디부터 끝까지 힘이 넘쳐서 독자를 꽉 잡고 끌고가는 글이 쓰고 싶은데 전자는 노력해서 이룰 수 있을지 몰라도 후자는 재능의 영역이라 영감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하룻밤만에 죽죽 써내려가고 끝내지 못하고, 작고 빈약한 머리에서 짜내고 또 짜내서 쓴 글을 쓰는데 든 시간보다 고치는 시간이 더 긴 나로선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 근처까지 가는 것도 엄청난 시간과 경험의 압축이 필요하겠지. 그런 의미에서 원고 끝나면 책 좀 많이 읽어야지ㅎㅎ 기승전책지름이다ㅋㅋ
후쿠나가판 제인에어에 대한 분노
후쿠나가판 제인 에어를 이제야 봤는데 난 제인에어 보수론자라 이 영화 별롤세. 패스벤더도 와시코브스카도 모두 예쁘고 매력있는 사람들인데 영화가 매정해. 로맨틱하지 않아. 나는 제인도 로체스터도 각자 다른 종류의 족쇄를 가지고 자기를 억압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하는데(물론 로체스터의 족쇄는 터무니없이 낡고 연약하지만) 영화의 잣대가 혹독하고 전체적으로 억눌린 열정이 없다. 제인은 냉담하고 로체스터는 결혼사기꾼이었어. 정말 예쁜 영화인데 아쉽네. 그리고 로체스터와 세인트존의 링컨스타일 구렛나루가 최악ㅠㅠ
패스벤더의 여장을 볼 수 없었다는 것도 조금 유감ㅋㅋ 이거 보니까 BBC판 제인에어 다시 보고 싶어진다. 토비 스티븐스는 애교가 갑이셨제.
재방보고 또 분노
뱀돌 기다리면서 케이블에서 제인에어 하는거 틀어놨는데 다시 봐도 패시의 로체스터는 결혼사기꾼이고, 제이미 벨의 세인트 존은 예수쟁이 선생질이다. 아오ㅗㅗㅗ
레이븐의 필즈 경감썰
어제 레이븐 얘기하다가 생각났는데 그럼 너구리는 이제 경감이 키우나...?ㅋ 좀 귀엽네ㅋㅋ
경감님이 얼떨결에 너구리 떠맡고 이름 몰라서 포라고 불렀음 좋겠다. 그 너구리 랫서팬더 아니고 라쿤이던데ㅋㅋ 너구리 포가 경감님 침실문 열고 들어와서 한밤중에 밥 달라고 괴롭히니까 경감님이 잠이 덜깬 얼굴로 야식 챙겨줬음 좋겠다ㅋㅋ
에미애비도 모르는 기세로 야식을 와구와구 먹고 있는 너구리 포를 쭈그리고 앉아서 지켜보던 경감님이 괜히 짠해져서 포의 회색등을 쓰담쓰담해줬음 좋겠다. 다짜고짜 들이닥쳐서 성화부리는게 니 주인이랑 똑같구나...하면서 너구리에게 아련한 눈...ㅋㅋ
앙대ㅋㅋㅋㅋ 너구리X경감님이 되고 있엌ㅋㅋㅋㅋㅋ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
뿌리깊은 나무 관련은 백업 불가능ㅠㅠ너무 많아ㅠㅠ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서 백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네딕트가 올리비아랑 헤어졌다는 얘기에 좀 실망했지만 새 여친이 디자이너라서 옷을 잘 입게 된 것 같다는 소식에 환호했건만... 베니..요즘 여친이랑 안 좋니..? 아님 여친이 너의 저주받은 패션센스에 패배한거니... 옷을 왜 그렇게 거지처럼 입었어ㅠ 내가 저놈의 거지같은 옷을 벗겨서 싸그리 불에 태워버리고 싶은 연예인은 오다기리 조 이후 네가 처음이야. 오다기리는 그래도 골로간 오뜨꾸띠르 느낌이라도 있는데 넌....넌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옷 잘 입는 연예인 좀 좋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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